케이팝 데몬 헌터스 예약

서울 성수동이 또 한 번 난리가 났어요.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<케이팝 데몬 헌터스> 팝업스토어가 4일 드디어 문을 연 건데요, 오픈 첫날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더라고요. 이번 팝업은 단순히 굿즈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, 영화 속 세계관을 그대로 현실로 꺼내 놓은 듯한 체험형 전시라서 더 눈길을 끌었어요.

건물 전체가 세계관 한가운데에 들어온 느낌으로 꾸며져 있는데, 먼저 3층 쇼룸에서 작품 분위기를 살짝 맛보고 들어가게 돼요. 조명이랑 디스플레이 연출이 세심해서, 본격적으로 관람하기 전에 이미 분위기에 푹 빠지는 기분이었어요.

2층으로 내려오면 OST 테마 존이 가장 먼저 반겨주는데요, ‘How It’s Done’, ‘Soda Pop’ 같은 대표 OST를 컨셉으로 만든 공간들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. 음악이 흘러나오니까 영화 속 장면들이 자동으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더라고요. 전시존과 체험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작품을 처음 보는 사람도 세계관을 이해하기 쉬운 구조였어요.

그리고 마지막 1층에서는 굿즈 수령과 구매가 이루어지고, 키링이나 와펜을 직접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. 팬들한테는 이 과정 자체가 하나의 놀이 같아서 굉장히 만족도가 높을 듯해요. 모든 관람을 마치면 마지막 ‘골든 스테이지’에서 스토리의 핵심인 **‘혼문’**을 직접 완성하는 체험으로 마무리되는데, 이게 또 꽤 감동 포인트였어요.

파트너 브랜드들의 특별한 이벤트도 곳곳에 준비돼 있었어요.

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덕분인지 공간 전체가 훨씬 더 생생했고, 카카오 이모티콘 체험이나 포토이즘 촬영 부스도 팬들한테 인기였어요. 작품 속 세계관을 여러 브랜드가 함께 완성해준 느낌이랄까요.

성수동에 들를 계획이라면, 이번 팝업은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곳이에요. 팬이든 아니든 즐겁게 구경할 수 있는 구성이라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!